2005년 9월 이전 생산 노후 위니아딤채 제품 대상
■ “꼭 무상 점검 받으세요”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낡은 김치냉장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리콜 노후 김치냉장고 찾기 운동’에 나섰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전국에서 신고된 김치냉장고 화재는 1356건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도내에서는 13건이 발생했다.
특히 ㈜위니아딤채의 노후 김치냉장고에서 지속적으로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비자 안전주의보가 내려졌다. 해당 제품은 2005년 9월 이전에 생산된 뚜껑형 구조 모델이다.
각 지자체별로도 리콜 이행율을 높이기 위한 홍보활동이 전개되고 있다.
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의 협조 요청에 따라 오는 9월24일까지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취약 계층에까지 화재 위험성을 전파하고 리콜 이행율을 높일 계획이다.
도는 해당 제품을 수거하기 위해 행정시와 읍·면·동에 협조를 요청해 각 부서별로 홍보를 강화함으로써 노후 김치냉장고로 인한 화재를 적극 예방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제품의 무상 점검과 노후 부품 교체 신청은 ㈜위니아딤채 홈페이지 또는 고객상담실로 하면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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