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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매커스, 삼성전자 자일링스 인공지능 확대 유일 총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5 10:08

수정 2021.08.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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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매커스가 장중 강세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엔진을 탑재한 메모리 반도체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10시 7분 현재 매커스는 전 거래일 대비 5.35% 오른 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Hot Chips' 학회에서 디램(DRAM) 모듈에 AI 엔진을 탑재한 'AXDIMM' 및 모바일 디램과 'PIM'을 결합한 기술 등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PIM 기술이 모바일 디램과 결합할 경우 데이터센터와 연결없이 독자적으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시뮬레이션 결과 음성인식, 번역, 챗봇 등에서 2배 이상의 성능 향상과 60% 이상의 에너지 감소가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HBM-PIM'을 실제 시스템에 탑재한 검증 결과를 이번 학회에서 발표했다.
이 시스템은 FPGA 개발업체인 미국 자일링스에서 상용화된 AI 가속기 시스템에 탑재할 경우 기존 HBM2를 이용한 시스템 대비 성능이 약 2.5배 향상됐다.

AI 탑재 메모리 제품군 확대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매커스는 국내 상장사 중 유일하게 자일링스의 총판을 맡고 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기업 중 자일링스의 총판은 매커스를 비롯해 에브넷코리아, 자일링스 한국지사 등이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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