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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동아화성, 세계최고 수준 5kw급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상용화에 성공 소식에 강세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5 10:32

수정 2021.08.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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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동아화성의 자회사 동아퓨얼셀이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인 세계 최고 수준의 5kW급 고온 고분자 전해질 수소연료전지(HT-PEMFC) 시스템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5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동아화성은 전 거래일 대비 700원(5.07%) 오른 1만45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동아퓨얼셀이 상용화에 성공한 HT-PEMFC 시스템(5kW)은 정부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건물용 연료전지다. 기존의 수소연료전지(PEMFC)보다 발전 및 열효율이 높은 만큼 국내 및 유럽 등의 가정, 건물, 병원. 빌딩 등 건물용 연료전지의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가지고 빠른 속도로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는 전망이다.

5W급 HT-PEMFC 시스템은 일반 가정 1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 및 난방·냉방, 온수를 제공할 수 있다. 여러대 모듈화가 가능해 100세대 정도의 집합주택에도 사용할 수 있는 최적 솔루션 연료전지 시스템이다.


정부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HT-PEMFC 시스템의 핵심부품인 스택, 수소 발생장치, 인버터 등을 개발하기 위해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이후 2016년부터 2021년 4월까지 128억 원의 예산으로 10기의 HT-PEMFC 시스템의 국내 실증 각기 당 1만시간 이상 진행해 제품의 안전 및 내구성을 확보했다.

동아퓨얼셀은 2018년부터 ‘5kW급 수출연계형 연료전지 실증’ 국책과제에 참여해 열 수요가 많은 유럽 현지 맞춤형 열 추종 방식의 HT-PEMFC 시스템 개발을 2021년 완료하고 2022년 덴마크에서 실증운전이 시작했다.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2019년 04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으로부터 고온 수소연료전지의 스택 설계 및 안정화 기술, 차세대 발전기술인 삼중 열병합응용기술 등 특허 및 노하우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았다.


한편 동아화성은 수소연료전지 스택의 핵심 소재 기술인 고무 개스킷 제조기술 및 엔드플레이트 등에 대한 자체 기술 및 특허를 확보하고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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