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모텔서 여성에게 술먹인 후 추행 장면 인터넷 생방송한 20대 BJ

시청자 신고로 경찰 수사..해당 남성은 "허위 사실" 주장
모텔서 여성에게 술먹인 후 추행 장면 인터넷 생방송한 20대 BJ
사진=뉴시스

인터넷 방송 BJ가 인터넷 생방송을 진행하며 여성을 강제 추행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해당 BJ는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이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30분께 인터넷방송 BJ로 활동하는 A씨는 20대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술을 먹인 뒤 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 같은 장면을 생방송으로 내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고양시에서 생방송을 시청하던 한 시청자가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접수한 일산동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은 방송에 접속한 뒤 '범죄 상황'이라고 판단해 범행 장소가 있는 대구경찰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대구중부경찰서는 A씨가 방송 중이던 대구시내 모텔 현장에 들어가 자고 있던 B씨를 A씨와 분리해 귀가조치시켰다.

당시 경찰은 A씨에게 임의동행을 요구했지만 그는 거부했고, 경찰은 A씨로부터 해당 방송 영상파일을 넘겨받아 범죄 혐의가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경찰은 A씨 등을 불러 상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허위사실이며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