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효성그룹, 멘토링·임원 MBA 등 직급별 맞춤형 교육 [인재가 곧 경쟁력…기업들, 미래 인재확보 총력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6 18:23

수정 2021.08.26 18:23

지난 2020년 효성그룹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서 사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지난 2020년 효성그룹 신입사원 입문 교육에서 사원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효성그룹은 차세대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조직 내 임직원들의 역량은 글로벌 사회에서 기업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이기 때문이다.

우선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들의 조기 적응과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신입 사원들은 입사 후 그룹 입문교육을 통해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와 애사심을 함양한다. 이어 각 사별로 본사 교육과 사업장 체험을 통해 회사의 주요 사업과 제품 및 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실무 부서에 배치된 후에는 선배 지도사원과 1:1로 짝을 이루어 6개월간 진행되는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을 통해 직장 생활과 업무 수행을 위한 기본적인 자세와 역량을 쌓는다.

또 임원들을 대상으로 '임원 단기 MBA과정'을 운영해 경영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전략, 마케팅, 생산관리, 인사조직, 재무회계, 리더십 등 사업부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케이스 스터디 중심으로 학습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는 연 1회 해당직급 및 직무분야와 관련된 교육에 필수적으로 참여하는 '직급별 교육체계'를 통해 지속적인 역량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경영철학, 리더십, 인문학 소양, 전문 직무역량, 기본 업무역량 등 다양한 교육에 참여하도록 해 근무 연차가 쌓일수록 개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지주사 전환 이후에는 교육 전문인력을 사별로 재배치하고 각 사의 특성을 반영한 직무교육을 통해 업무와 교육이 현장에서 동시에 이뤄지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