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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서울병원 심평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1등급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7 09:24

수정 2021.08.27 09:24

이대목동·서울병원 심평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1등급


[파이낸셜뉴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산하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 △효과적인 수술 혈관(내흉동맥) 사용 여부, 퇴원 시 필수 약제(아스피린) 처방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사망률, 재입원율 등을 평가했다. 그 결과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이 우수한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심근경색, 협심증 등 허혈성 심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어 충분한 혈액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해 생기는 질환이다. 가장 흔한 증상은 가슴통증 또는 가슴불편감이며, 조이거나 짓누르거나 쥐어짜는 듯한 명치부나 가슴 한가운데의 통증이 전형적이다.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장질환은 시간이 곧 생명이다.
증상이 발생했을 때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예방하고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질병의 중증도나 복잡성 및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다른데, 대표적인 것이 관상동맥우회술이다. 관상동맥우회술이란 관상동맥의 막힌 부위를 우회하여 막힌 혈관의 아래부위로 직접 혈액이 통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들어 주는 외과적 치료방법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대목동병원과 이대서울병원은 각각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로서 우수하고 경험 많은 흉부외과, 순환기내과,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응급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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