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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대원강업, 현대차 내달 수소 비전 공개↑…넥쏘 핵심부품 독점공급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7 11:09

수정 2021.08.27 11:09


[파이낸셜뉴스] 대원강업이 강세다. 현대차그룹이 내달 초 유럽과 한국에서 동시에 글로벌시장을 겨냥한 수소사회 비전을 최초 공개한다는 소식에 관련 테마주에 관심이 몰리면서 대원공업도 주목받고 있다. 대원공업이 현대차 수소차브랜드인 넥쏘에 들어가는 수소연료전지용 핵심부품을 개발해 공급한 점이 부각 된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 11시 8분 현재 대원강업은 전일 대비 130원(+3.02%) 상승한 4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행사 ‘하이드로젠 웨이브’를 내달 7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 현대차그룹은 수소사회 구현을 위한 미래 수소사업 전략을 제시하고, 세계 최초 미래 수소모빌리티와 차세대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개한다.

이미 양산이 시작된 수소전기차와 수소트럭ㆍ버스 외에도 처음 공개되는 수소 관련 제품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용 스프링 및 시트 전문 기업인 대원강업은 현대자동차가 판매하는 차세대 수소차에 핵심부품인 엔드플레이트(End Plate)를 독점 공급 중이다. 엔드플레이트는 전기발생장치인 스택 내부에 있는 수십 개의 전지판을 서로 체결시켜주는 핵심부품 장치로 단위전지들의 적층물인 스택(Stack)을 일정한 압력으로 지지해주는 역할을 해 수소차의 심장으로 불린다.
최근 대원강업은 중국법인 지분 매각 자금을 친환경 수소차 부품 개발에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