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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공무원 방역 단속 금품수수 정황 포착…압수수색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7 19:45

수정 2021.08.27 19:45

제주경찰청, 6급 공무원 휴대전화·PC 확보
제주시청 본관 /사진=fnDB
제주시청 본관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 공무원이 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 단속 과정에서 봐주기 의혹에 휩싸였다.

27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지난 26일 오후 제주시청 모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이를 통해 6급 공무원 A씨의 휴대전화와 PC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유흥업소 관계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정황을 포착하고, 비위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향후 수사 과정에서 추가 입건이 이뤄질 수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면서도 “아직 수사 초기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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