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장의정활동은 손세화 의원을 비롯해 포천나눔의집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이윤아 사무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반월아트홀 공연장 및 무대 진출입로 편의성 제고를 집중 점검했다.
손세화 의원은 4월20일 장애인의 날 행사 중 휠체어를 탄 표창 대상자가 포천반월아트홀 구조상 무대에 오를 수 없는 상황을 목도하고 관련부서에 개선책을 요청하면서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이 공론화됐다.
집행부 관계부서 관계자는 “현재 반원아트홀은 51억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확보한 예산범위에서 장애인 이용편의를 위한 부분도 충분히 검토해 사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손세화 의원은 “문화체육과 리모델링 계획상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의회 차원에서 부족한 예산에 대해 적극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며 “장애인시설 개선 및 확충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윤아 사무국장은 “장애인이 직접 참여한 이번 현장점검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애써준 손세화 의원과 관련 부서에 감사하다”며 “공공건물 건축 및 리모델링 시 장애인 관련단체 의견수렴을 의무적으로 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천반월아트홀은 2003년 10월 준공돼 포천문화예술 발전과 시민 정서함양을 위한 대극장, 소극장, 전시관 그리고 다목적실 등 현대적인 문화시설을 고루 갖추고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구심점이 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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