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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윤석열 "민간임대사업에 인센티브 제공, 양도세 인하"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9 10:00

수정 2021.08.29 10:00

정치 행보 이후 첫 부동산 공약 발표
"민간임대주택사업 정상화"
"주택담보대출 과도한 규제 완화"
"양도세 인하, 공시가 현실화 속도 조절"
"1세대1주택자 세율 인하, 종부세 체계 재검토"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뉴시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부동산 공약과 관련, "개인과 기업 임대사업자들에 대한 적절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의무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부동산 공약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민간임대주택사업을 정상화하고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실수요자에 대한 대출규제 완화와 세제 정상화도 제시한 윤 전 총장은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과도한 규제를 완화하여 주택금융을 활용한 실수요자의 주택구입과 원활한 주거 상향이동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양도소득세 세율을 인하해 기존 주택의 거래를 촉진하고 가격 안정을 유도하겠다"며 "주택공시가격 현실화 추진 속도를 조정해 보유세 급증을 차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과세 이연제도 등을 도입해 장기보유 고령층 1세대 1주택자의 재산세 부담을 경감하겠다"며 "1세대1주택자 세율을 인하하는 등 종합부동산세 과세 체계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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