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노규덕 방미, 美국무부·NSC와 미·북 대화 재개.. 논의할 듯

이종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29 18:29

수정 2021.08.29 18:30

美 성김 초청 9월 1일까지 방미 진행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 등 논의

미국의 북핵문제를 담당하는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23일 서울 중구 호텔 더 플라자에 마련된 회담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뉴스1
미국의 북핵문제를 담당하는 성 김 대북특별대표가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의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위해 23일 서울 중구 호텔 더 플라자에 마련된 회담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뉴스1

지난 23일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서울 중구 호텔 더 플라자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뉴스1
지난 23일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서울 중구 호텔 더 플라자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에 참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한다.

노 본부장의 방미는 미국 성 김 대북특별대표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29일 오전 출국해 9월 1일까지 방미 일정을 진행한다.


노 본부장은 우리 측 북핵수석대표로, 이번 미국 방문 중 미국 국무부,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관계자 등을 만나 대북 대응 논의를 할 예정이다.

노 본부장은 이날 오전 출국하면서 방미 목적에 대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조기 재가동' '북미 대화 조기 재개'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 김 대표는 지난 21~24일 방한 기간 중 지난 23일 노규덕 북핵수석대표간 협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또 23일엔 통일부와 고위급 협의, 24일에는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만났다.


방한 기간 김 대표는 북한 측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 만날 준비가 돼 있다" "적대적 의도가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냈으며 한·미 협의 등에서 인도적 대북 협력 관련 논의가 이뤄졌음을 언급한 바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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