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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어르신 방문 간호·의료 서비스 전국으로 확대"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30 10:15

수정 2021.08.30 10:15

이재명, 5대 돌봄 국가책임제 발표
"어르신이 집에서 돌봄 서비스 받을 수 있도록"
"노인장기요양보험에 재활급여 신규 도입 검토"
"지방정부를 어르신 돌봄 컨트롤타워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이재명 경기지사가 30일 노인에 대한 방문 간호와 의료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돌봄 공약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병원 대신 가정에서 간호·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송파노인요양센터에서 '5대 돌봄 국가책임제' 공약을 발표하고 '어르신 요양 돌봄'에 대한 정책 구상을 밝혔다. 그는 "어르신이 집이나 동네를 벗어나지 않고도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겠다"며 방문간호 및 방문의료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이 지사는 재활·간호·의료 서비스를 확충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에 재활급여의 신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이 지사는 지방정부를 지역사회 노인 돌봄의 '컨트롤타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누구나 살던 지역에서 의료부터 주거까지 통합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지사는 "지방정부가 중심이 돼 보건소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이 참여하는 통합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집중 사례관리를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의 1~3등급 노인에게 장기요양 서비스 제공 시간을 늘리겠다는 점도 여기에 포함돼 있다.

아울러 이 지사는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공공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그는 "현재 0.9%에 불과한 공공 노인요양시설 비중을 크게 늘려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부연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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