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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취약 계층 돌봄 위한 웨어러블 '스마트지킴이2' 출시

뉴스1

입력 2021.08.30 09:58

수정 2021.08.30 09:58

SK텔레콤은 취약 계층의 안전 돌봄을 위한 IoT 기반 웨어러블 위치 확인 장비 '스마트지킴이2'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SKT 제공) © 뉴스1
SK텔레콤은 취약 계층의 안전 돌봄을 위한 IoT 기반 웨어러블 위치 확인 장비 '스마트지킴이2'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SKT 제공) © 뉴스1


SK텔레콤 '스마트지킴이2' 기기 모습. (SKT 제공) © 뉴스1
SK텔레콤 '스마트지킴이2' 기기 모습. (SKT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SK텔레콤이 치매 노인, 발달장애인, 미취학 아동 등 취약 계층의 돌봄을 위한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지킴이2'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지난 2019년 출시한 스마트지킴이 후속 기기로, 전작 대비 위치 확인 기능이 대폭 강화된 점이 특징이다. 실외를 비롯해 실내에서도 이전보다 정확한 위치 확인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전국 단위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LTE Cat.M1과 GPS, 무선랜을 동시에 활용하는 '복합 측위 시스템'(Hybrid Positioning System)을 스마트지킴이2에 적용했다.

보호자는 전용 앱을 통해 착용자의 활동 권역을 설정할 수 있다.

착용자가 이를 벗어날 경우 알림을 받게 되며, 여러 명에게 착용자 위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또 측위 방식을 고려한 오차 범위 정보를 제공해 실종된 착용자를 찾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착용자는 기기의 SOS 응급호출 버튼을 눌러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지킴이2는 심박수, 산소포화도, 활동량(걸음 수), 수면건강상태(수면혈중 산소포화도) 등 건강 정보와 낙상 감지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배터리는 1회 충전으로 2~3일 정도 지속된다. 또한, IP68 등급의 방진·방수 및 과열감지∙자동차단 기능을 지원한다.


신용식 SK텔레콤 IoT CO장은 "기존 스마트지킴이 사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스마트지킴이2를 선보이게 됐다"며 "SKT의 첨단 ICT를 활용해 취약계층의 안전을 돌보며 ESG 경영 실천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제품을 울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통해 울산시 거주 발달장애인 30여명에게 제공한다.
또 양 기관은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해 시청이나 보건소와 스마트지킴이2를 연계하는 형태의 모니터링 서비스 개발에도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