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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손목형 IoT 기기 '스마트지킴이2' 출시

김아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30 10:14

수정 2021.08.3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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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어르신이나 발달장애인, 미취학 아동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돌봄을 위한 IoT 기반 웨어러블 위치확인 장비 '스마트지킴이2’를 모델들이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치매어르신이나 발달장애인, 미취학 아동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돌봄을 위한 IoT 기반 웨어러블 위치확인 장비 '스마트지킴이2’를 모델들이 체험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치매어르신이나 발달장애인, 미취학 아동 등 취약계층의 안전한 돌봄을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웨어러블 위치확인 장비 '스마트지킴이2’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지킴이2’는 지난 2019년 SKT가 출시한 스마트지킴이의 후속 기기로, 전작 대비 한층 고도화된 기술들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지킴이2’는 IoT 기기의 핵심인 위치 확인 기능이 대폭 강화돼 취약계층에 대한 보다 안전한 돌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T는 전국을 커버하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LTE Cat.M1과 GPS, 무선랜을 동시에 활용하는 ‘복합 측위 시스템’을 ‘스마트지킴이2’에 적용해 실내∙외 제약 없는 위치 확인이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보호자는 '스마트지킴이2’의 전용 앱에서 착용자의 활동 권역을 설정할 수 있으며, 착용자가 이를 벗어날 경우 이에 대한 알림을 받는 동시에 필요 시 여러 명에게 착용자 위치 정보의 공유도 가능하다. 또 보호자가 착용자의 위치를 확인할 때 측위 방식 등을 고려한 오차 범위 정보를 제공해 착용자의 실종자 수색에 따른 개인적∙사회적 어려움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스마트지킴이2’는 심박수나 산소포화도, 활동량(걸음 수), 수면건강상태(수면혈중 산소포화도) 등의 건강정보와 착용자의 안전을 위한 낙상감지 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보호자는 착용자의 상황이 좋지 않다고 판단할 경우 "걱정됩니다.
전화주세요” 등의 간단한 긴급 메시지를 착용자에게 보낼 수 있으며, 착용자는 기기의 SOS 응급호출 버튼을 눌러 쉽고 빠르게 보호자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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