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정부가 화성 진안 일대에 2만9000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를 추가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화성 진안 신도시는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 반정동, 반월동, 기산동 일원 452만㎡(137만평) 2만9000가구 규모다.
정부는 자족용지 집적화 등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거점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화성 진안 신도시는 동탄 신도시 서북측에 있다.
또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등이 진안신도시를 지나는 것으로 예정돼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동탄역 환승이 가능해 교통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수인분당선, 동탄인덕원선 등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자족용지를 집적화하고, 가까운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자족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거·상업·업무·문화기능의 단지 혼합 배치와 역세권 중심 고밀개발을 통해 직주근접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전체 면적의 30%인 135㎡ 규모의 공원과 녹지를 확보하고 체육시설 등 생활SOC도 짓는다.
교통 대책은 서울 도심까지 50분대 접근이 가능하도록 철도 중심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병목구간 해소 등 주변지역 교통여건도 함께 개선할 예정이다.
경전철 등을 활용해 지구 남북간 대중교통축을 구축해 인근 신분당선, 동탄트램 등으로 환승하거나 연결한다. 이 경우 강남역까지는 약 50분(신분당선 환승), 서울역까지는 약 45분(GTX 환승)이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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