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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진안에 2만9000가구 규모 3기 신도시…"강남까지 50분대 가능"

뉴스1

입력 2021.08.30 10:15

수정 2021.08.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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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정부가 화성 진안 일대에 2만9000가구 규모의 3기 신도시를 추가 조성한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도시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제3차 신규 공공택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화성 진안 신도시는 경기도 화성시 진안동, 반정동, 반월동, 기산동 일원 452만㎡(137만평) 2만9000가구 규모다.

정부는 자족용지 집적화 등을 통해 수도권 서남부 거점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화성 진안 신도시는 동탄 신도시 서북측에 있다.

해당 지역은 미개발 지역으로 북쪽으로는 수원영통 시가지가 위치해 개발압력이 높고 입지가 양호하다.

또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등이 진안신도시를 지나는 것으로 예정돼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동탄역 환승이 가능해 교통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수인분당선, 동탄인덕원선 등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자족용지를 집적화하고, 가까운 산업단지와 연계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자족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거·상업·업무·문화기능의 단지 혼합 배치와 역세권 중심 고밀개발을 통해 직주근접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전체 면적의 30%인 135㎡ 규모의 공원과 녹지를 확보하고 체육시설 등 생활SOC도 짓는다.

교통 대책은 서울 도심까지 50분대 접근이 가능하도록 철도 중심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병목구간 해소 등 주변지역 교통여건도 함께 개선할 예정이다.

경전철 등을 활용해 지구 남북간 대중교통축을 구축해 인근 신분당선, 동탄트램 등으로 환승하거나 연결한다.
이 경우 강남역까지는 약 50분(신분당선 환승), 서울역까지는 약 45분(GTX 환승)이 소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