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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안터져도 통화"...아이폰13에 위성통신 기능 탑재하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30 11:18

수정 2021.08.30 11:18

애플 전문가 밍치궈 애널리스트 전망
퀄컴, 글로벌스타와 협업 가능성 제시 
[파이낸셜뉴스]
아이폰13 로즈골드 색상 출시 가능성에 따라 제작된 렌더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사진
아이폰13 로즈골드 색상 출시 가능성에 따라 제작된 렌더링 이미지 렛츠고디지털 사진


9월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차기 프리미엄폰 '아이폰13(가칭)'에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0일 맥루머스 등은 애플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대만 TFI증권 연구원이 투자자에게 보낸 메모를 인용해 아이폰13에는 4세대이동통신(4G)와 5G가 잘 연결되지 않은 지역에서도 데이터 연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위성통신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퀄컴의 X60베이스밴드칩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위성통신 기술을 아이폰에 적용할 것이란 계획은 2019년부터 나왔지만, 구체적인 전망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소형군집위성 약 1만2000개를 저고도에 띄워 전세계에 인터넷을 서비스하는 스타링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밍치궈는 테슬라의 스타링크보다 기술 및 서비스 측면에서 저궤도 위성통신서비스기업 '글로벌스타’와 협력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퀄컴이 n53 밴드 기술과 차세대 X65 베이스밴드 칩 등과 관련해 글로벌스타와 협력하고 있어서다.

밍치궈는 저궤도 위성을 연결하기 위한 가장 간단한 시나리오로 통신사가 글로벌스타와 협력 관계를 맺어, 고객이 추가 계약이나 요금없이 아이폰13으로 글로벌스타의 위성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궤도 위성통신은 네트워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mmWave 5G 에 필적한다"며 "애플은 위성 통신 추세를 낙관적으로 보고, 관련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한 팀을 구성했다"고 공개했다.

한편, 애플의 신작 아이폰13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4종으로 구성된다.
차세대프로세서 A15바이오닉 칩을 탑재하고, 카메라 성능을 한층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