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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구월2지구서 1.8만세대 공급…2023년 착공

뉴스1

입력 2021.08.30 11:34

수정 2021.08.30 11:34

인천 구월2지구 위치도.© 뉴스1
인천 구월2지구 위치도.© 뉴스1


(인천=뉴스1) 강남주 기자 =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일대가 신규공공택지로 지정돼 1만8000여세대가 공급될 전망이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이날 발표한 ‘제3차 신규공공택지 추진계획’에 ‘인천 구월2지구’가 포함됐다.

구월2지구는 남동구 구월·남촌·수산동, 연수구 선학동, 미추홀구 관교·문학동 일원 220만㎡ 규모다.

개발제한구역인 구월2지구는 인천 중심시가지와 인접하고 기반시설 등 입지여건이 양호해 개발압력이 높다. 인천지하철 1호선 문학경기장역이 지구를 관통하고 3㎞ 인근에 GTX-B 인천시청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구월2지구를 접근성이 우수한 도심 인근지역에 안정적인 주택공급 기반을 구축하고 주변지역과 상생발전하는 복합자족도시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에 도시지원시설을 집적화하고 배후지역에는 창업지원·청년주택을 배치한다. 또한 문학산·승학산과 연계한 녹지축, 승기천 중심의 친환경 수변공간 등 약 50만㎡ 규모의 공원·녹지를 조성한다.


GTX-B 인천시청역(예정), 인천지하철 1·2호선, 인천터미널 간 환승체계 구축 및 기존 대중교통체계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남동대로·호구포로·매소홀로 입체화·확장, 연결도로 신설 등을 통해 교통량을 분산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까지 지구계획을 수립하고 이르면 2023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월2지구는 공공주택 위주로 계획이 수립될 것”이라며 “임대주택은 30~35% 수준”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