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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중단' 김용호 슈퍼챗 누적수익 "1억7000만원"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30 15:39

수정 2021.08.30 20:14

김용호 (김용호 유튜브 방송 캡처) / 사진=뉴시스
김용호 (김용호 유튜브 방송 캡처) /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27일 '연예 전문' 유튜버 김용호가 활동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그가 지금까지 슈퍼챗으로 1억7305만5688원(총 6401번)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유튜브 데이터를 집계하는 웹사이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김씨가 27일 "내 안에 괴물이 있다는 걸 느꼈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한 이날 방송에서 '슈퍼챗'으로 581만4483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최근 7일간 그는 238번의 슈퍼챗을 받았고 누적금액은 588만7269원으로 집계됐다. 슈퍼챗 전체 수익은 1억7305만5688원(총 6401번)이다.

슈퍼챗은 아프리카TV의 별풍선과 유사한 것으로, 유튜브 구독자가 라이브 방송 중 해당 유튜버에게 쏘는 실시간 후원금이다. 최소 900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횟수 제한은 없다.


김씨는 그동안 자신이 운영하는 '연애부장' 채널을 통해 연예인들과 유명인들에 대한 선정적인 의혹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배우 한예슬, 방송인 박수홍, 유튜버 이근 전 대위 등과 공방을 벌였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여배우 후원설'을 주장한 방송으로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그는 이날 “남을 찌르는 칼에 내가 너무 취해 있었던 게 아닌가, 내 칼에 너무 피를 많이 묻힌 게 아닌가 싶었다. 너무 많은 원한이 쌓였다"고 고백하면서 “더 폭주하기 전에 멈춰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김씨의 활동 중단 소식에 이근 대위는 환호하며 “넌 괴물이 아니라 그냥 기생충”이라고 비난했다.
한예슬은 이 글에 공감의 이모지를 달았다.

이 대위는 또한 한예슬에게 자신이 쓴 저서 '얼티메이텀'를 선물하면서 "당신을 쓰러뜨리려는 사람은 이미 당신 아래에 있다"는 메시지도 남겼다.


한편, 김씨의 활동 중단과 관련해 한 유튜버는 “김씨가 과거 갑작스레 생을 마감한 여배우와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면서 그의 녹취록을 공개하기도 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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