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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내년 97조원 예산안 편성 "바이오헬스·제약 경쟁력 강화"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 정책펀드 1조원 조성
제약산업 경쟁력 강화 위한 각종 지원책 실시
복지부 내년 97조원 예산안 편성 "바이오헬스·제약 경쟁력 강화"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바이오헬스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내년부터 글로벌 백신허브 등 제약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31일 보건복지부는 내년도 예산안이 전년 대비 8.2%(7조 3611억원) 증가한 96조9377억원으로 편성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내년도 예산의 목표로 △취약계층의 소득과 생활안정 △저출산·고령사회 인구구조 대응 △안전한 돌봄체계 구축 △국민 건강안전망 강화 △바이오헬스 선도국가 도약을 제시했다.

정부는 한국의 바이오헬스·제약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 우선 글로벌 백신허브 구축에 나선다. 백신 개발 및 생산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를 위해 정책 펀드 자금을 조성하고, 백신 등 공정개발 전문인력 양성(20억원) 및 원부자재 경쟁력 강화도 지원(33억원)한다.

정책펀드인 K-글로벌 백신 펀드의 경우 내년과 오는 2023년에 각각 5000억원 규로모 2개의 펀드를 순차적으로 조성하고 국비 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백신을 연구개발(R&D)하기 위해 mRNA 백신 임상지원(105억 원), 신속 범용 백신 및 백신기반 기술개발(121억 원), 고부가가치 백신 개발(48억 원) 지원 등을 통해 국내백신 개발 가속화한다.

또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임상시험 지원을 위한 스마트 지원체계(20억원) 및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구축(11억원), 약사 인력의 제약산업 진출 지원을 위한 미래인력 양성센터 신설(10억원)한다.

미래 헬스케어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의료기기, 의료데이터 등 보건산업 역량강화도 추진된다.
국산 의료기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는 전시·홍보·교육 등을 수행할 광역형 통합 훈련센터를 구축(25억원) 및 실증·검증을 위한 의료기기 특화지역 선정(10억원),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국제인증센터 운영(5억원)한다.

의료데이터 지원의 경우 임상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하기 위한 데이터중심병원을 지원(80억원)하고, 암 진단 정보와 검진·유전체·사망 등 타 정보를 연계·결합해 연구에 제공하는 암 임상데이터 활용 네트워크 구축(109억원)한다. 정부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암과 심뇌혈관, 호흡기 임상데이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