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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9시 9분 엔케이맥스는 전거래일 대비 12.62% 오른 1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이후 이틀 연속 상승세다.
엔케이맥스는 미국에서 진행 중인 NK세포 치료제에 대한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기존 약물로 치료가 불가능한 육종암 말기 환자 13명에게 엔케이맥스가 개발한 ‘SNK01’과 머크와 화이자의 면역항암제 ‘바벤시오’를병용 투여했다. 그 결과 8명에게서 치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61.5%의 질병통제율(DCR)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완전관해(CR) 1명, 암세포가 30% 이상 감소한 부분관해(PR) 2명 등이다. 임상 대상 환자들은 기존에 약물치료가 불가능한 수준의 육종암 말기 암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이다.
임상을 진행한 엔케이젠 바이오텍 Chief Medical Officer인 스티븐 차 박사는 "NK세포를 이용한 고형암 임상에서 세계 최초의 결과이며,악성종양인 육종암에서 완전관해라는 놀라운 결과는 NK세포 치료법 개발의 중요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엔케이맥스의 슈퍼NK는 환자본인의 세포를 이용한 임상으로 반복적인 투여에도 이식편대숙주질환이 발생하지 않으리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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