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억 들여 안성에 4만평 규모
AR·메타버스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부터 숙박·교육시설까지
AR·메타버스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부터 숙박·교육시설까지
아센디오와 DIMA는 지난 8월30일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스튜디오 건립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 교육 실습 체계 구축 등 산학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개발 사업은 2024년 3월까지 약 2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DIMA 부지에 총 860억을 투자해 대규모 스튜디오 콤플렉스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스튜디오 콤플렉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제2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권에서 약 40~5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센-DIMA의 '스튜디오 콤플렉스'는 원스탑 스튜디오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제작 스튜디오, 버추얼 스튜디오, 야외 오픈 스튜디오 등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는 물론 숙박시설, 체험, 전시공간 등 기타 부대시설을 갖춰 제작부터 숙박 및 체험과 교육시설까지 한 자리에서 모두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버추얼 스튜디오에는 LED 월(Wall)을 기반으로 한 AR, VR, XR, 메타버스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최신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스튜디오 콤플렉스 내에 차량 및 스턴트 등의 거리 촬영이 가능한 가변식 VFX Street도 마련 계획이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최용혁 총장은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실습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양질의 교육과 발전을 위해 산-학 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센디오 신동철 대표이사는 "스튜디오 콤플렉스 조성 사업은 최고의 제작환경과 함께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를 만들어 아센디오가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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