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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센디오, 동아방송예술대와 '콘텐츠 스튜디오' 짓는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8.31 18:36

수정 2021.08.31 18:36

860억 들여 안성에 4만평 규모
AR·메타버스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부터 숙박·교육시설까지
아센디오 신동철 대표이사(오른쪽)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최용혁 총장이 지난 8월 30일 경기도 안성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4만평 규모의 원스톱 스튜디오 콤프렉스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센디오 신동철 대표이사(오른쪽)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최용혁 총장이 지난 8월 30일 경기도 안성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서 4만평 규모의 원스톱 스튜디오 콤프렉스 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센-디마 스튜디오 콤플렉스' 예상 조감도. 아센디오 제공
'아센-디마 스튜디오 콤플렉스' 예상 조감도. 아센디오 제공
아센디오가 동아방송예술대학교(DIMA)와 손잡고 4만평 규모의 원스톱 스튜디오 콤프렉스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아센디오와 DIMA는 지난 8월30일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8월3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스튜디오 건립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 교육 실습 체계 구축 등 산학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개발 사업은 2024년 3월까지 약 2년 6개월에 걸쳐 진행될 예정으로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DIMA 부지에 총 860억을 투자해 대규모 스튜디오 콤플렉스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스튜디오 콤플렉스는 2022년 개통 예정인 세종~포천 제2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서울권에서 약 40~5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로 접근성이 좋아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스튜디오 콤플렉스 내에는 숙박 및 상업시설, 전시체험 공간 등을 제공해 향후 미디어 체험 및 관광 상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아센-DIMA의 '스튜디오 콤플렉스'는 원스탑 스튜디오 개념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제작 스튜디오, 버추얼 스튜디오, 야외 오픈 스튜디오 등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는 물론 숙박시설, 체험, 전시공간 등 기타 부대시설을 갖춰 제작부터 숙박 및 체험과 교육시설까지 한 자리에서 모두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버추얼 스튜디오에는 LED 월(Wall)을 기반으로 한 AR, VR, XR, 메타버스 등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위한 최신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스튜디오 콤플렉스 내에 차량 및 스턴트 등의 거리 촬영이 가능한 가변식 VFX Street도 마련 계획이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최용혁 총장은 "학생들에게 최적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실습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양질의 교육과 발전을 위해 산-학 간의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센디오 신동철 대표이사는 "스튜디오 콤플렉스 조성 사업은 최고의 제작환경과 함께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를 만들어 아센디오가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이라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