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안전 관련 중점 심의, 조건부 의결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경마공원 조성사업이 건축심의를 통과해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열린 건축심의위원회는 건축법에 따른 ‘다중이용건축물 및 특수구조 건축물의 구조 안전에 관한 사항’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위원회는 건축물 구조와 관련해 계산서와 다른 도면 수정, 1층에서 옥상까지 대피 트랩 설치, 3·4층 완강기 대신 구조대 설치 등을 권장했다.
경마공원은 금호읍·청통면 일대 부지 145만㎡(44만 평), 연면적 2만1000㎡ 규모에 관람대, 마사 시설, 중계탑, 매표소 등 29동이 들어선다.
그중 관람대는 바닥면적이 1만3000㎡이며 지하 1층과 지상 4층에 기둥이 2개인 캔틸레버 구조(연장 16.3m)로 설계됐다.
시는 세부계획에 따른 추가 보완 등 지적사항을 조치하고 9월 중 인허가를 마무리한다. 또 건축허가가 완료되면 예정대로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내 최초의 잔디 주로를 갖춘 국제수준 경마공원이 건설되고,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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