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도전하는 청년 아펜젤러'…미래 성장형 인재 키우는 배재대학교

뉴스1

입력 2021.09.01 09:00

수정 2021.09.01 09:00

135년전 국내 혁신교육의 뿌리가 됐던 배재대는 AI‧SW창의융합대학 내 AI소프트웨어공학부를 설치하는 등 미래 성장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배재대학교 제공) ©뉴스1
135년전 국내 혁신교육의 뿌리가 됐던 배재대는 AI‧SW창의융합대학 내 AI소프트웨어공학부를 설치하는 등 미래 성장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배재대학교 제공) ©뉴스1


배재대학교는 유독 실무형 인재양성에 적합한 학과를 보유하고 있다.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1984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배재대학교 제공) ©뉴스1
배재대학교는 유독 실무형 인재양성에 적합한 학과를 보유하고 있다.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1984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배재대학교 제공) ©뉴스1


배재대 홍보대사 ‘배재아띠’ 21학번 간호학과 이주희 양© 뉴스1
배재대 홍보대사 ‘배재아띠’ 21학번 간호학과 이주희 양© 뉴스1


[편집자주]배재대학교(총장 김선재)는 1885년 미국인 아펜젤러 선교사가 세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고등교육기관인 배재학당(培材學堂)에서 출발했다. 136년전 국내 혁신교육의 뿌리가 됐던 배재대는 AI‧SW창의융합대학 내 AI소프트웨어공학부를 설치하는 등 미래 성장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뉴스1>은 2022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배재대의 주요 강점과 수시전형 주요 특징 등을 살펴본다.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취업이 강점인 학과

배재대는 2022학년도 교육과정을 70%가량 개선한 고강도 학제개편으로 전공을 명확히 했다.

이에 따라 인문사회대학, 경영대학, 자연과학대학, AI‧SW창의융합대학, 문화예술대학, 주시경교양대학 등 6개 단과대학 2학부 35학과(42전공)로 학제구축을 마쳤다.



배재대는 유독 실무형 인재양성에 적합한 학과를 보유하고 있다.

조경학과는 국내 유일의 과정평가형 기반 조경기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에 배재대 조경학과에서 일정 과정을 거치면 졸업 전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인정하는 국가기술자격인 조경기사 취득이 용이하다.

K-컬처로 대변되는 한류의 중심인 한국어를 교직이수, 교원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학과가 국어국문한국어교육학과다.

세계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한국어, 한국문화, 한류콘텐츠, 창의창작, 웹툰스토리 창작 교육이 진행된다.

건축학과(5년제)는 한국건축학교육인증원(KAAB)의 건축학 교육 인증으로 졸업생에게 건축사 시험 응시자격이 부여된다.

항공서비스학과는 중부권 최대규모 B-747 항공실습실(MOCK-UP)을 보유해 실제 같은 항공 승무원 교육이 가능하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에어부산, 플라이강원, 이스타항공 등 우리나라 주요 항공사부터 카타르항공 같은 다수 항공사 객실 승무원을 배출했다.

배재대 항공서비스학과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티웨이항공, 에어부산과 체험 비행을 할 정도로 산학협력도 진행했다.

e-비즈니스학과는 인터넷 쇼핑몰(전자상거래), 모바일상거래 기획 관리 양성교육을 중점 추진한다.

최근엔 e-비즈니스학과 학생들이 컨설팅한 기업 제품이 세계적 쇼핑몰인 아마존, 이베이 등에 입점해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의생명과학과는 산학연계 현장중심 직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IPP형 일학습병행에 참여하면서 재학생은 바이오의약품 제조, 연구기업에서 현장실습을 할 수 있고 졸업생은 연구원으로 채용되고 있다.

또, 제약업체 연구직이나 바이오산업체, 병원 등에 취업하고 있다.

실버보건학과는 사회복지사, 병원행정사, 보건교육사 취업이 용이하다. 초고령사회에 적합한 노인과 복지 건강분야 교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예산림학과는 대학 내 공무원 최다 배출학과로 정평이 나 있다. 공무원, 공공기관 취업반, 기사·자격증반을 운영한다.

간호학과는 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 한양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 간호사로 취업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학 내 국가고시·자격증에 특화된 배양영재센터를 활용해 간호사 국가고시, 각종 자격증 취득이 용이하다.

전자공학과는 랩실을 통한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현장실습 등 일 경험으로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전기공학과도 전기기사나 전기공사기사, SUN자격증, 광학기사 취득이 가능하다.

컴퓨터공학·인터넷소프트웨어학·정보보안학·게임공학·모바일소프트웨어학 등 5개 전공으로 구성된 AI소프트웨어공학부는 배재대가 2019년 선정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중심대학의 메인트랙이다.

학부는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정보보안, 지능형 게임, 모바일응용SW를 익히는 랩실을 운영해 학부과정부터 실무경험을 쌓도록 한다.

이밖에 배재대는 뷰티케어 실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뷰티케어학과와 아트앤웹툰학부 내 게임애니메이션전공을 신설했다.

◇배재대 2022학년도 수시모집 1984명 모집

배재대는 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1984명(정원 내)을 선발한다.

이번 수시모집에선 학생부교과는 국어·영어·수학 교과 중 우수한 5과목과 한국사·사회·과학·제2외국어·한문 중 우수한 과목 5과목씩 총 1000점 만점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같은 과목이라도 학기 별로 별도 과목으로 인정한다. 이에 따라 고교 5등급인 학생은 배재대 계산방식을 적용하면 3등급 중반으로 상승해 합격률이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업역량, 인성,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으로 서류평가 한 뒤 면접에서 인성, 전공 적합성, 발전 가능성으로 선발한다.

◇“성장 가능성 보고 선택하세요”…배재대 홍보대사 21학번 이주희


배재대 홍보대사 ‘배재아띠’ 21학번 이주희 양은 “학교를 선택할 때 ‘과연 이 대학교는 내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에 얼마나 구름판 역할을 해줄 수 있을까’를 가장 우선으로 고려했다”며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지난 1학기 동안 수업은 물론 나섬인성인증제, 학습 노트 공모전 등 수많은 비교과 프로그램을 경험했다는 이양은 “배재대학교 학생이라면 도전하는 청년 아펜젤러로서 5대 핵심 역량을 갖추기 위해 취약한 부분을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보완한다”라며 “이때 자연스레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양은 특히 “저희 담임 교수님을 비롯해 전공, 교양 교수님들께서 매번 진심 어린 조언으로 저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워 주셨던 게 결정적이었다”라며 “이런 크고 작은 자극제는 경험이 되고, 그 경험은 또 다른 일에 도전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저에게 배재대는 제가 더 큰 사람이 되기 위한 구름판 역할이 돼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지금 당장은 굉장히 버겁고 힘들겠지만, 이 기간만 버틴다면 자신의 꿈을 위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대학 생활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