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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코, 상반기 영업수익 1176억원···77% 뛰며 업계 1위 등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1 09:38

수정 2021.09.01 17:33

코람코자산신탁 사옥 /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제공
코람코자산신탁 사옥 /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람코자산신탁이 부동산신탁업계 매출액 1위로 올라섰다.

1일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코람코자산신탁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7% 증가한 11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부동산신탁사 14곳 중 최고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리츠와 부동산펀드, 부동산신탁 부문으로 구성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가 코람코의 강점”이라며 “부동산 시장 트렌드에 맞춰 각 사업부문 비중을 조정해 수익을 높이고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회피했던 노력이 성과에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람코자산신탁에 이어 한국토지신탁이 매출 1008억원을 내며 1000억원을 넘겼다.

이어 한국자산신탁(855억), KB부동산신탁(814억), 하나자산신탁(726억) 등이 영업수익 상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동산신탁업계 매출 규모도 전반적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국내 부동산신탁사 영업수익 합계는 78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9% 뛰었다. 신규 수주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반기 기준 1조원에 육박했으며, 사상 처음 연간 2조원 돌파가 예상된다.

코람코자산신탁의 전체 영업수익 중 리츠부문 수익이 절반을 차지했다.
2018년 설정했던 블라인드펀드 1호 자산들의 적시 매각, 성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지방소재 주유소 일부 매각 등이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신탁부문에서는 그간 차입형신탁사업 리스크를 줄여 경영 안정화를 도모했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정준호 코람코자산신탁 대표는 “든든한 재무구조를 갖춘 대주주와의 케미가 나타나고 있다”며 “LF의 높은 신용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영역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