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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남양유업, 매각 무산 소식에 하락세

뉴스1

입력 2021.09.01 09:25

수정 2021.09.01 09:25

남양유업은 지난 27일 최대주주인 홍원식 외 2명이 남양유업 보유주식 전부를 매각가 3107억 2916만원에 한앤컴퍼니로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은 28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는 모습. (다중노출) 2021.5.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남양유업은 지난 27일 최대주주인 홍원식 외 2명이 남양유업 보유주식 전부를 매각가 3107억 2916만원에 한앤컴퍼니로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사진은 28일 서울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는 모습. (다중노출) 2021.5.28/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남양유업이 사모펀드로 매각이 무산됐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일 오전 9시 17분 현재 남양유업은 전 거래일 대비 2만5000원(-4.42%) 하락한 54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은 사모펀드 운영사인 한앤컴퍼니에 남양유업 주식매매계약 해제를 통보했다고 홍 회장의 법률대리인인 LKB앤파트너스가 밝혔다.

홍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각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해 매우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매수자 측이 계약 체결 후 태도를 바꿔 사전 합의 사항에 대한 이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또 홍 회장은 "마지막까지 계약이행을 위한 최선을 다하였으나 결국 무산되었고, 계약서에 정한 8월 31일이 도과되었기에 부득이 계약을 해제하게 됐다"면서 "선친 때부터 57년을 소중히 일궈온 남양유업을 이렇게 쉬이 말을 바꾸는 부도덕한 사모펀드에 넘길 수는 없다고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계약을 해제할 수밖에 없게 만든 매수인에게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물어 다시는 이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는 일이 없게끔 하겠다"고 했다.


홍 회장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음에도 경영권 매각 약속을 지키려는 각오는 변함없다"면서 "매수인과의 법적 분쟁이 정리되는 대로 즉시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