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수도권 확진자 증가, 여러 요인 복합 작용"
최근 수도권 확진자 비율 70% 돌파하며 증가세 보여
최근 수도권 확진자 비율 70% 돌파하며 증가세 보여
[파이낸셜뉴스] 방역당국은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는 경향에 대해 국민 이동이 휴가철 등 상황에 따라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상황이 맞물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설명했다.
손 반장은 "수도권 쪽에서 환자 비중이 다소 증가하고 있는 경향에 대한 것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 "우선 해당 지역에서 비수도권 지역에서 방역관리를 상당히 선제적으로 강화하고 지역주민들께서도 함께 협조해 주시고 계신 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큰 시기적 흐름으로는 휴가철 이동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갔다가 비수도권에서 다시 수도권으로 복귀하는 그런 분들이 현재는 더 우세한 상황"이라면서 "따라서 이동량 자체가 비수도권 쪽에서 점점 줄어드는 상황이 맞물렸고, 그런 결과들이 나타난 것 같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세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인 8월 31일에는 70.8%로 70%대를 넘겼고 이날은 수도권에서 1415명으로 수도권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찍었고 전체 확진자 대비 수도권 비율도 71%를 기록했다.
한편 '추석 명절 기간 이동량이 다시 전국적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석 특별 방역대책 수립에서 어떤 부분을 고려하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손 반장은 "추석에 대해 현재 여러 고민들을 하고 있고 다양한 의견들을 받고 있다"면서 "의견수렴을 거쳐 중대본에서 논의한 후 오는 3일 종합적으로 발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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