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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Q 역대급 성장률 20%…기저효과 + 경제 재개방(상보)

뉴스1

입력 2021.09.01 11:31

수정 2021.09.01 11:31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 로이터=뉴스1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최서윤 기자 = 인도 경제가 지난 2분기 델타 변이에도 역대급 성장률을 기록했다.

31일(현지시간) CNN비즈니스에 따르면 2분기 인도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성장했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델타변이 확산에도 인도는 지난해처럼 전국적 단위의 초강력 제한조치를 취하지 않으며 빈곤탈출에 방점을 뒀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빈민 무상 식량 지원과 동시에, 인프라 지출을 늘려 중기 성장 전망을 강화하고 국영기업 민영화와 세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화정책을 느슨하게 유지해온 인도 중앙은행(RBI)은 코로나19 3차 유행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계연도에 연간 9.5%의 성장률을 예상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또, 인도에서 백신 접종이 늘면서 연말까지 인구 절반이 완전 접종을 마칠 것이라는 전망도 긍정적 신호라고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들은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 팬데믹이 극심했던 기저효과로 역대급 성장률이 나왔다고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실란 샤 인도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지적했다. 13억 인구의 인도는 지난해 2분기 강력한 제한조치를 취하며 GDP가 24% 위축됐었다.


또, 분기 대비 인도 GDP는 오히려 12% 위축됐을 것이라고 샤 이코노미스트는 분석했다. 인도 정부는 공식적으로는 분기 대비 GDP 통계를 공개하지 않는다.
매년 11월 초 인도 최대 명절인 디왈리로 인해 또 다른 대유행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노무라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