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정부 "SK바사 백신 내년 상반기 개발 완료…안전하다"(상보)

뉴스1

입력 2021.09.01 11:38

수정 2021.09.01 11:38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권영미 기자,김규빈 기자,강승지 기자 = 정부가 SK바이오사이언스(SK바사)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시점을 내년 상반기로 전망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가 지금 임상 3상을 시험중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SK바사는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 받았다.

GBP510은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체내 주입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재조합 백신’이다. 기존 독감백신 등 개발에도 많이 활용돼 온 전통 방식이 기반이다.



표면항원 단백질을 투여하면 체내에서 면역세포를 자극해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하며, 실제 인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바이러스를 중화해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중화항체는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GBP510은 항원 노출을 증가시키는 기술을 활용해 항체를 많이 생성시켜 면역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번 임상은 기존에 허가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비교해 효과를 입증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정부는 내년에 코로나19 백신 9000만회분을 구매할 예정인데, 이 가운데 국산 백신은 1000만회분이 포함돼 있다.


이 통제관은 "어제 AZ와 임상시험 백신 전달식을 가졌다. 잘 진행된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개발이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백신도 우리 식약처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고, 각 임상단계의 결과를 본다"며 "안전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