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1) 최현구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예산 출신 포상자 38명 중 유족 5명을 대상으로 한 정부포상 전수식을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전수식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유족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독립유공자 발굴 및 포상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인 예산군도 감사패를 받았다.
군에서 발굴한 38명의 포상자 중 유족에게 포상이 전수되는 독립유공자는 5명이다.
포상 전수대상은 Δ1919년 3월경 충남 예산군 대흥면 대흥공립보통학교 학생으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고 박동복 선생(1900∼1973)의 손 이옥순씨 Δ1919년 3월 충남 예산군 임성면에서 주민들과 함께 산 위에 올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활동을 하다 체포된 고 윤칠영 선생(1893∼1966)의 손 윤정노씨이다.
또 Δ1919년 4월경 충남 예산군에서 독립만세운동 참여로 체포돼 태형 60대를 받은 고 정계호 선생(1869∼1956)의 손 정낙출씨 Δ고 정대홍 선생(1892∼1922)의 손 김기문씨 Δ1930년 예산공립농업학교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 동맹휴학을 주도하다 퇴학처분을 받고 1931년 대동가극단의 연극 비판을 이유로 체포된 고 정창희 선생(1912∼1977)의 손 장재열씨이다.
특히 국가보훈처에서도 인증한 충청남도 최초 3·1만세운동이 시작된 예산군은 광복 이후 76년이 지난 지금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발굴과 조사 작업을 벌였다.
지난해에는 총 86명을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했고 43명의 서훈이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제76주년 광복절 계기 포상자 247명 중 예산군 출신이 38명으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배출해 그 의미를 더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독립을 위해 온 몸으로 헌신한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애국정신 등 공적 알리기를 통한 보훈선양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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