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1일 문재인 대통령의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1일 통일부 주최 '2021 한반도 국제평화포럼'에 특별메시지를 통해 "보건이 없으면 평화도 없고 평화가 없으면 보건도 없다"면서 "문 대통령이 지난해 유엔총회 때 제안하신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를 환영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처음 언급한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같은 초국경적 보건 안보위기 발생시 다자 차원의 대응을 모색하는 '포괄적 안보' 구상을 말한다.
협력체 대상국엔 미국·중국·일본·러시아·몽골 등이 포함되며, 우리 정부는 기회가 있을 때 마다 북측의 참여를 독려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북한은 호응하지 않고 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는 보건 비상사태와 이에 대한 대응이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불평등을 악화시켜 불안정과 갈등을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역사는 우리에게 보건은 이념적 분열을 넘어 공동의 위협을 해결하기 위해 국가 간 손을 잡을 수 있는 하나의 영역이라고 가르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펜데믹을 신뢰와 평화를 구축하고 공동 리스크에 대한 공동 해결책을 개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면서 "WHO는 한반도와 전 세계의 보건을 통한 평화와 평화를 통한 보건을 위해 헌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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