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울산 1일 오후 6시 39명 확진…직장인모임·7080 관련 속출

뉴스1

입력 2021.09.01 18:10

수정 2021.09.01 18:1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일 오전 울산 중구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9.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1일 오전 울산 중구 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9.1/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울산에서 7080주점, 직장인 모임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9명(4247~4285번)이 나와 지역 누적 확진자는 4285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지난달 역대 월간 최다인 102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울산은 9월에도 산발적 집단감염과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확진자가 이어지며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4258번, 4262~63번, 4269번, 4271~72번, 4376번, 4278번, 4380~82번, 4284~85번 등 13명은 발열과 기침 등의 유증상자로 현재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나머지 26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다.

이들 중 4247~48번, 4255~57번, 4259번 등 6명은 중구 7080 주점 관련 확진자와 접촉으로 지난 31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으며, 관련 누적 확진자는 46명으로 늘었다.



4254번, 4368번, 4279번 등 3명은 남구 직장인모임 관련 지난 31일 확진자와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누적 확진자는 24명이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동선과 접촉자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목욕탕 2곳과 7080 주점, 어린이집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울산 중구는 1일 코로나 확산세 차단을 위해 반구1동과 병영1동, 중앙동, 학성동 등 4개 동 주민들에게 진단검사(PCR)를 권고하는 행정조치를 발효했다.

중구는 최근 일주일간 목욕탕 2곳과 7080 주점 등의 집단감염 여파로 105명의 확진자가 나와 이 기간 울산 전체 확진자 248명의 절반에 가까운 42.3%를 차지했다.


특히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비율도 늘어나고 있어 역학조사에 따라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다.

이에 중구는 PCR검사 행정조치와 함께 오는 10일까지 9일간 지역 내 노인시설, 어린이집, 문화·관광·체육시설 등 318곳의 운영을 중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중구와 협의해 어린이집 운영 중단에 따른 긴급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운영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조치에도 불구하고 집단·연쇄 감염이 번지는 상황인 만큼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