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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평] 예상 1등급컷, 확률통계 91~96·미적분 86…영어 4.7%

뉴스1

입력 2021.09.01 20:09

수정 2021.09.01 20:09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시험지를 받고 있다. 2021.9.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9월 모의평가 시험지를 받고 있다. 2021.9.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가 1일 치러진 가운데 입시업체들은 수학영역에서 1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기준으로 '확률과통계'는 91~96점, '미적분'은 86~87점 사이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에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 영어영역은 1등급 학생 비율 추정치가 4.7%로 전망되면서 예상보다 체감 난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오후 8시 기준으로 입시업체들이 자체 집계한 수치를 보면, 종로학원은 수학 '확률과통계' 1등급 커트라인으로 96점을 예상했다. 이투스와 메가스터디는 각각 91점과 92점으로 종로학원보다는 낮게 잡았다.

수학 '미적분'은 Δ종로학원 87점 Δ이투스 86점 Δ메가스터디 86점으로 입시업체별 차이가 작았다.

'기하'는 Δ종로학원 91점 Δ이투스 88점 Δ메가스터디 88점으로 각각 전망됐다.

올해부터 문·이과 통합형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시행되면서 국어와 수학 과목도 '공통과목+선택과목' 형식으로 출제된다.

수학은 '수학Ⅰ'과 '수학Ⅱ'를 공통과목으로 하며 수험생들은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한다. 국어는 '독서'와 '문학'이 공통과목이며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가 선택과목이다.

입시업계에서는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수학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수학은 2·3점 문항부터 난도가 높아졌고 '킬러문항'으로 불리는 고난도 문항도 포함되면서 까다롭다는 평가가 대체적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확률과통계는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약간 어렵게 출제됐고 미적분과 기하는 시험 범위가 넓어지면서 학생들의 체감 난도가 다소 높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영어 같은 경우 종로학원은 1등급 학생 비율이 4.7%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절대평가인 영어는 원점수를 90점 이상 받으면 1등급이 부여된다.

쉽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 12.7%에서 대폭 떨어진 수치다. 올해 6월 모의평가 5.5%와 비교해도 낮다. 이번 9월 모의평가 영어는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난이도 측면에서는 비슷한 것으로 평가됐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실제로 표본을 추출해봤을 때 수험생들이 영어를 예상보다 더 어려워한 것으로 보인다"며 "영어가 올해 수능에서 중요한 과목으로 부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어는 1등급 커트라인이 '화법과작문' 같은 경우 세 입시업체 모두 98점으로 예상했다. '언어와매체'는 Δ종로학원 97점 Δ이투스 96~97점 Δ메가스터디 96점 등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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