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능토큰(NFT) 시장이 활황을 보이며 이더리움이 8% 이상 급등하는 등 암호화폐가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2일 오전 6시(한국시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8.66% 급등한 3725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이더리움이 급등 중인 것은 NFT 시장의 활성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NFT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만큼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거래수수료를 챙길 수 있다. 최근 '델타 변이'로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이 더욱 연기될 것이란 기대로 자금이 NFT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더리움이 급등하자 다른 암호화폐도 일제히 올랐다. 비트코인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2.12% 상승한 4만8284달러에 거래됐다. 카르다노(에이다)는 2.06%, 바이낸스코인은 3.76% 각각 상승했다.
한국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7.90% 급등한 433만1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도 1.44% 상승한 5602만7000원에 거래됐다.
이외에 다른 암호화폐도 모두 올랐다. 에이다(카르다노)는 1.54%, 리플은 1.44%, 도지코인은 2.15% 각각 상승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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