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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기초연구소-농림축산검역본부, 바이러스성 동물 질병 공동대응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2 09:05

수정 2021.09.02 09:05

공동연구 및 협력 위한 MOU 체결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왼쪽)과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김종철 부장이 지난 8월 30일 바이러스성 인수공통 질병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S 제공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최영기 소장(왼쪽)과 농림축산검역본부 동식물위생연구부 김종철 부장이 지난 8월 30일 바이러스성 인수공통 질병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BS 제공


[파이낸셜뉴스] 기초과학연구원(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는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바이러스서 인수공통 질병 연구 협력을 위해 지난 8월 3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수공통, 국가재난형 등 다양한 바이러스성 동물 질병 연구의 저변 확대 및 협력 생태계 구축이 목표다.

2일 바이러스기초연구에 따르면 주요 협력 분야는 바이러스성 인수공통 질병 연구 협력, 인적 및 학술정보 교류, 시설·기술·자원 등 연구 인프라 교류 등이다.

첫 공동연구 주제는 국내 발생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들에 대한 조류 및 포유류 병원성 위험성평가다.
조류인플루엔자바이러스 특별방역 시작일인 10월 1일부터 착수한다.
바이러스연의 기초연구 역량과 검역본부의 감염병 대응 전문성을 극대화해 'One Health' 연구의 첫발을 내딛을 예정이다.

김종철 검역본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바이러스성 동물 질병 분야 기초-응용 연구 연계 플랫폼을 마련할 것"이라며, "우수한 연구 성과가 백신·치료제 등으로 실용화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영기 연구소장은 "메르스나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성 동물 질병은 동물과 사람 모두에게 매우 치명적인 만큼 선제적 연구가 필수"라며,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를 통한 인수공통질병 분야 원천기술 확보 및 질환 극복 플랫폼 개발로 국가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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