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충주시, 서울대 식품생명공학 연구진과 수면 기능성 음료 개발

뉴스1

입력 2021.09.02 10:17

수정 2021.09.02 10:17

2일 충북 충주시는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 연구진과 함께 수면 기능성 음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농업기술센터 가공창업교육관에서 원료 배합을 하고 있는 최주희 ㈜로맨시브 최고기술책임자 모습.(충주시 제공)2021.9.2/© 뉴스1
2일 충북 충주시는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 연구진과 함께 수면 기능성 음료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충주농업기술센터 가공창업교육관에서 원료 배합을 하고 있는 최주희 ㈜로맨시브 최고기술책임자 모습.(충주시 제공)2021.9.2/©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서울대학교 식품생명공학 연구진과 함께 수면 기능성 음료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로맨시브는 최근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보유한 기술을 지원받아 수면 유도 기능성 음료 특허를 출원했다.

서울대 식품생명공학 연구진이 참여해 만든 기술 기반 푸드 스타트업 기업이 ㈜로맨시브이다.

충주 출신인 최주희 ㈜로맨시브 최고기술책임자는 충주농기센터의 가공창업교육관 장비를 활용해 시제품을 제작했다.

수면 기능성 음료는 스트레스, 우울, 카페인 등으로 잃어버린 개인의 수면 바이오 리듬을 회복시켜 주는 게 특징이다.



수면에 도움을 주는 원료를 단순히 혼합하는 게 아니라 원료에서 수면에 실제 도움을 주는 성분을 늘렸다.

식약처 허가 식품 원료만을 사용해 부작용이나 중독성 걱정이 없으며 불면증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제품은 지난 8월27일부터 3일간 열린 '2021 대한민국 웰니스 위크'에서 공개됐고, 판매제품은 11월 온라인 출시 예정이다.

최 책임자는 "앞으로도 충주농기센터와 협력해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로맨시브와 손잡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품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충주농기센터 가공창업교육관은 습식, 건식, 분말 가공실과 42종의 가공기기를 보유하고 있다.


지역 농업인과 충주 농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품 개발 예정자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