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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이 학교 앞 근조화환 자제 요청한 까닭은?

뉴시스

입력 2021.09.02 10:21

수정 2021.09.02 10:21

기사내용 요약
최근 교육정책 반대 차원에서 생긴 풍조 비판
"학교는 정치하는 곳이 아니다"

[수원=뉴시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2020.12.28. pjd@newsis.com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수원=뉴시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2020.12.28. pjd@newsis.com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2일 "사랑하는 우리 학생들을 생각한다면 학교 앞에 근조화환을 놓지 말아달라"고 강력히 호소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극단적인 반대와 비판을 위한 행동 표시라고 할 수 있지만 정치적으로 흐르던 풍조가 이제 학교 앞에서도 볼 수 있으니 참으로 참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교육감은 "학교 앞에 근조화환을 갖다놓는 새로운 풍조가 생겼다"며 "그런데 이것을 보는 학생들은 생각은 어떨까요? 혁신학교를 한다고, 그린스마트스쿨을 만든다고 이를 반대해서 근조화환을 갖다 놓는다면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교육정책에 모두 찬성할 수 없고 반대가 있을 수 있다"며 "혁신학교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교육은 오늘을 위한 것이지만 미래를 만드는 어려운 과정이다.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뉴시스] 혁신학교 반대하는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학교 앞에 보낸 근조화환. 2021.7.31. (사진=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혁신학교 반대하는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이 학교 앞에 보낸 근조화환. 2021.7.31. (사진=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러면서 "어떤 정책도 절대적일 수 없다. 끊임없이 진화하고 변화하고 발전해야 한다"며 "제발 근조조화를 학교 앞에 놓지 말아달라. 학교는 정치를 하는 곳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내년도 신규 혁신학교 지정 신청을 두고 경기도내 곳곳에 학부모 반대가 높음에도 혁신학교 신청을 추진하는 학교를 규탄하겠다는 등 이유로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이 학교 주변에 단체 행동 차원에서 근조화환을 설치한 사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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