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남대·조선대병원 파업 돌입…임금·인력충원·정규직화 요구

뉴시스

입력 2021.09.02 10:57

수정 2021.09.02 10:57

기사내용 요약
코로나19·응급실·중환자실 등 필수인력 정상 근무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집회 하지 않고 출근 거부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광주 동구 전남대학교병원. (사진=전남대병원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보건의료노조가 총파업을 철회한 가운데 전남대·조선대학교병원 노조는 '임금인상' '인력충원' '비정규직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규모 집회는 하지 않고 출근을 하지 않는 방식으로 파업을 이어갈 방침 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광주시와 전남대·조선대병원 등에 따르면 각 병원 노조는 이날 오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참여규모는 각각 300여명, 200여명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각 노조는 출정식 등의 집회는 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내부교육과 자택대기 등의 방식으로 파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진료·응급실·중환자실·수술실 등 필수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정상진료 한다.

전남대병원 노조는 임금 5.9% 인상과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공공기관 가이드라인인 0.9%를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

[광주=뉴시스] =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 광주 동구 조선대학교병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또 양측은 인력충원 부분에서도 입장차를 보이고 있다. 노조는 병원 간호인력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출근을 하지 못했을 때 즉각 대처할 수 있는 통상근무인력 90여명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조선대병원 노조는 임금 5.9% 인상과 비정규직 직원 정규직화를 주장하고 있다. 병원 측은 임금에 대해서는 협상 의지를 보였지만 비정규직 직원 정규직화에 대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병원 측은 200여명 규모의 비정규직 직원을 동시에 정규직화 할 경우 병원 재정 확충이 불가피해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병원 측과 입장차가 커 파업에 돌입했다"며 "병원 측이 협상의 의지를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파업에 참여한 진료부서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인력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며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진료 차질이 예상되기 때문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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