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연 사장 내정자에 정관 등 의결사항 인계
조직 20% 효율화…해외사업관리단 별도 설치
[세종=뉴시스] 고은결 기자 = 해외 자원 개발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앉은 한국광물자원공사를 살리기 위해 한국광해관리공단과 통합해 한국광해광업공단으로 출범시키는 작업이 막바지에 돌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7차 '한국광해광업공단 설립위원회'를 열고, 그동안의 주요 의결 사항을 황규연 광해광업공단 신임 사장 내정자에게 인계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3월9일 한국광해광업공단법이 공포된 직후 '공단설립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공단설립위는 지난 4월1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총 11차례 공단설립위와 8차례 임원추천위원회를 열고 신설공단 설립에 관한 사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의결된 주요 사항을 보면 광해광업공단법과 동법 시행령을 준수해 임원 수, 임원 임면, 임직원 보수, 해외자산계정, 이사회 심의·의결사항 및 주요 업무를 규정했다.
또한 유사·중복기능 통합, 조직 안정화를 위해 사업조직을 개편해 광해관리공단 및 광물자원공사 조직 대비 20% 수준의 효율화를 이뤘다.
광물자원공사의 국내본부와 해외본부 2본부를 광물자원본부 1본부로 통합하고, 광해본부와 지역본부의 역할은 확대한다. 해외사업관리단을 별도로 설치해 안정적인 해외 자산 매각도 추진하도록 설계한다.
이사회는 총 11명으로 구성되며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인물에 대한 인사검증 등을 통해 법 시행일인 오는 10일에 사장, 상임감사위원, 비상임이사를 임명한다. 상임이사 3명은 신설공단 사장 임명 후 선임한다.
사옥은 광물자원공사 사옥으로 해외사업관리단을 제외한 신설공단 전체 인원이 배치된다. 광해관리공단 사옥은 해외관리사업단 배치 및 잔여 공간 임대 등 수익사업으로 활용한다.
신설공단 출범식은 정관인가, 설립등기 및 조직 배치, 시스템 구축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15일 개최한다.
공단설립위 위원장인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남은 기간 원활한 마무리를 통해 신설공단이 국내 광해·광물자원산업 혁신의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핵심광물 공급망 안보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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