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시가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각 정당의 충청권 공약 채택을 목표로 ‘과학수도 대전 지정’ 등 3대 분야 16개 과제를 제시했다.
허태정 시장은 2일 시정 브리핑을 통해 “'대전에서 시작하는 대한민국'이란 비전 아래 ‘과학’, ‘초광역’, ‘대전 특화’를 키워드로 더 좋은 대한민국을 주도할 수 있는 대전을 만들기 위한 대선 공약을 발굴해 적극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Δ과학수도 대전 지정 Δ충청권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구축 Δ우주국방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 3건(1조 866억원)을 과학 분야 과제로 발표했다.
허 시장은 “세종은 행정수도로, 대전은 과학수도로 육성해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해야 한다”라며 “과학수도특별법을 제정해 대전 전역을 과학수도로 지정, 규제 합리화 등을 통해 대덕특구의 R&D(연구개발) 기반이 사회적 편익과 일자리로 재생산되는 가치사슬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충청권 메가시티 분야 과제로 Δ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Δ대전~세종 제2순환 고속도로 건설 Δ중부권 그린뉴딜 3대 프로젝트 Δ충남~대전~충북(보령~대전~보은) 고속도로 건설 Δ중부권 메가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Δ호남고속도로 지선 확장(회덕~서대전) 등 6건(10조 1202억원)을 내놓았다.
대전 특화 분야 과제로는 Δ대전현충원 연계 국가대표 메모리얼파크 조성 Δ수도권 소재 청(廳) 단위 중앙행정기관 정부대전청사 집적 Δ디지털 그린 대전산단 재창조 Δ대전 도심 구간 경부·호남선 철도(24㎞) 지하화 Δ조차장역 레일스카이 복합단지 조성(대덕구 읍내동) Δ전국 지방의회 중앙연수원 및 소상공인 전문연수원 건립(서구 관저동) 등 7건(10조 6712억원)이 추려졌다.
허 시장은 “대전의 정체성이자 브랜드인 ‘과학’, 시대적 어젠다인 ‘초광역’, 독특한 강점을 살린 ‘대전 특화’ 등 3대 분야 16개 과제에 21조 878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며 “2022년이 대전과 대한민국 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우리의 미래가 담긴 전략과제를 대선 공약화하는데 노력하고, 각 당 후보 확정 전까지 추가 보완하면서 새로운 과제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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