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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한 가운데에서 쁘라윳 총리 퇴진 요구 대규모 시위

뉴스1

입력 2021.09.02 23:10

수정 2021.09.02 23:10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태국 방콕 중심가에서 수천명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의 사임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였으며 그가 퇴임할 때까지 매일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찰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제한으로 시위가 금지된다'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방콕 중심부 아소케 사거리에서 올해 들어 가장 큰 시위가 열렸다.

쁘라윳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시위는 6월 말부터 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민주와 개혁을 요구하며 그의 퇴출을 요구했던 단체들은 현재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실패 책임을 묻고 있다. 이러한 목소리는 많은 시민의 지지를 얻고 있다.



태국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120만명 이상의 감염자와 1만2103명의 사망자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 4월이후 감염자와 사망자 대부분 발생했다.

이번 시위는 쁘라윳 총리가 이번 주 초 시작된 의회의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벌어지고 있다. 야당은 총리와 다른 5명의 각료에 대해 부패, 경제실패, 코로나19 대응의 실패를 비난했다.

쁘라윳 총리와 장관들은 의회에서 야당의 비난을 일축하고 자신들의 활동을 옹호했다.


이들은 여당인 연립여당이 의회의 다수인 의회에서 4일 예정된 불신임 투표에서 살아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위대는 계속해서 쁘라윳 총리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위에 가담한 나토우트 사이쿠아는 "의원들은 국민과 실패한 쁘라윳 총리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며 "그가 불신임 투표를 통과하더라도 우리는 그를 계속 몰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