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 중앙도서관,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 변신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3 09:05

수정 2021.09.03 09:05

국채보상운동의 정신확산과 가치 재창조의 공간으로
대구 중앙도서관이 창조적 공간으로 탈바꿈,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사진은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 투시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 중앙도서관이 창조적 공간으로 탈바꿈,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으로 변신한다. 사진은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 투시도.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 중앙도서관이 창조적 공간을 탈바꿈된다.

대구시는 대표도서관 신규 건립으로 중앙도서관 역할의 변화가 절실히 요구됨에 따라 노후화된 시설과 공간구성을 변화해 새로운 도서관의 기능과 역할을 수용할 수 있는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으로 변신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국채보상운동 기념도서관'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해 5월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시작해 지난 7월 설계가 완료, 이달부터 공사를 진행해 내년 12월 완료할 예정이다.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181㎡, 총 공사비 199억원(국비 56억4000만원, 시비142억6000만원)을 투입한다.

애초 중앙도서관의 활용도 적은 유휴공간을 찾아 국채보상운동 체험관, 시민커뮤니티실, 수장고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전국 최초로 라키비움(도서관+기록관+박물관) 형태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된다.



지하 1층은 다목적실, 서고, 북카폐, 1층은 복합문화공간, 시민커뮤니티실, 라키비움실, 디지털 아카이브, 2층은 체험장, 기획·상설전시장, 3~4층은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도서관, 문화강좌실 등으로 구성해 100년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도록 했다.

박희준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의 정신이면서 세계의 정신이 된 국채보상운동의 나눔과 책임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07년 대구에서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산된 국채보상운동의 의미와 뜻을 기리고 1997년 IMF 외환위기때 '신국채보상운동'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하는 데 원동력이 됐다.


시는 이 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시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조성(1999), 국채보상로 지정(2010), 국채보상운동기념비, 서상돈·김광제 선생 흉상, 국채보상운동 여성 기념비, 국채보상운동 기념관건립 등을 통해 그 정신을 계승하고 확산시키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