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제테크·취미·투어·직무교육…'비대면 자기계발' 열공중

뉴시스

입력 2021.09.03 11:12

수정 2021.09.03 11:12

기사내용 요약
코로나 시대 자기계발 새로운 트렌드
시간·장소·성별·연령에 제약없이 가능
교양·전문지식·스터디 등 내용도 다양

[서울=뉴시스] 그로우 강좌들. (이미지=그로우 제공) 2021.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그로우 강좌들. (이미지=그로우 제공) 2021.09.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코로나19로 늘어난 개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기계발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

이전에는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 활동과 동호회, 스터디 참여와 같은 그룹활동이 주목받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비대면 자기계발에 몰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취미, 외국어, 글쓰기, 직무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하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도 주목받고 있다.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온라인에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고 평생학습 시대를 맞아 성별, 연령 구분없이 수업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브 강의 플랫폼 '그로우'는 직장인 자기계발, 재테크, 취미·교양, 평생학습까지 생애주기에 맞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브를 기반으로 실시간 피드백, 학습관리 등 쌍방향 소통형 교육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테크, 취미교양, 직무교육 강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실제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강좌로 옥탑방보보스 김종률의 '부동산투자 이야기[토지편]', 아기곰의 '부동산 고수 만들기', 골목대장의 '서울 25개구 지역분석', '경기권&5대 광역시 지역분석' 등이 있다.

전 세계 명소와 미술관 등을 미리 공부할 수 있는 '랜선 투어'도 인기 강의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내셔널 갤러리, 스페인 프라도 미술관, 피카소 미술관 등 세계적 명소와 미술관을 집에서 편안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직무교육 강의도 인기다. 수석 강사 '비빌언덕'이 진행하는 직무 분석 강의는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전달한다.

'스터디파이'는 온라인 강의와 스터디를 합친 형태의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해당 분야 전문가가 스터디장으로 학습자를 모아 강의를 진행하고 스터디를 꾸린다. 공통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메신저에 모여 온라인으로 공부한다. 외국어와 글쓰기부터 블록체인, 머신러닝, 코딩, 주식, 재테크까지 다양한 주제의 강의가 진행된다.

취미 생활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다.
온라인 취미 생활 플랫폼 '하비풀'에서는 공예, 그림, 음악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배울 수 있다. '컬러드로잉 클래스', '모던 규방공예 클래스', '미니어처 만들기 클래스' 등 공예, 그림, 음악 등 범위도 다양하다.


그로우 이혜영 대표는 "남녀노소 자기계발에 대한 니즈(needs)는 커지는 데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에 제약을 받고있다"며 "전문 지식 등을 제공하는 비대면 교육 플랫폼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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