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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고발 사주' 의혹에 이재명, "여당 후보 공동 대응" 제안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3 17:18

수정 2021.09.03 17:18

범여권에도 공동 대응, 지도부엔 국조 법무부 합동 조사도 요청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자치분권국가 실현을 위한 10대 정책공약 이행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1.9.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선거캠프에서 열린 자치분권국가 실현을 위한 10대 정책공약 이행 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2021.9.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 지사는 3일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의혹에 우리당 후보들의 공동대응을 제안한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을 둘러싼 이른바 '야당을 통한 여당 인사 고발 사주' 의혹에 여당 후보가 공동대응으로 검찰개혁 전선을 구축하자는 의미다.

이 지사는 이날 배포한 입장 자료를 통해 "후보별 유불리를 따질 사안도, 개별적으로 대응할 일도 아닌 만큼 빠른 시간 안에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하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어떤 형태의 정치공작도 반대해왔던 민주당 소속 후보로서 사안의 심각성을 공감하면서, 진상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또 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시급히 법사위를 열어 대검과 법무부 합동조사를 강제하고, 필요하면 국정조사와 공수처 수사도 촉구해야 한다"며 "국회 안에서 구체적이고 세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주당, 열린민주당, 정의당 등 모든 민주개혁진영이 공동대응을 모색하면 좋겠다"며 "이번 대선이 국정농단세력의 귀환을 막느냐 막지 못하느냐가 달린 중차대한 선거로 이 사건을 접하면서 한번 더 확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