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與 대선 순회경선 내일 첫 개표 시작…굳히기냐 역전 발판이냐

뉴스1

입력 2021.09.03 18:56

수정 2021.09.03 19:40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의 한 스튜디오에서 오마이뉴스 주관으로 열린 6차 토론회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9.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1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의 한 스튜디오에서 오마이뉴스 주관으로 열린 6차 토론회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9.1/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뽑는 순회경선이 4일 첫 개표를 시작한다. 지난 7월부터 본경선 레이스를 달려온 후보들의 판세가 처음으로 드러나는 순간이다.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대세론을 굳힐지, 이낙연 전 대표가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대권주자들의 합동연설회를 열고 발표가 끝난 후 오후 5시부터 개표를 진행한다.

이날 개표에는 대전·충남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 및 강제·자발적 ARS 투표 결과와 대의원과 일반국민 중 일부 신청자를 포함한 현장 투표 결과가 합산된다.

대의원 등의 현장 투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대전·충남 지역의 권리당원은 5만1776명, 대의원은 980명, 현장투표를 신청한 국민·일반당원은 64명으로 총 5만2820명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1차 선거인단 64만1922명의 8%이며 전체 선거인단을 200만명으로 잡는다면 2.6%정도가 된다.

이날 관전 포인트는 Δ'여론'과 '당심'이 차이가 날지 Δ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득표율 차이 정도가 어느 정도일지 Δ3위는 누가 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 지사가 첫날 개표에서도 선두를 유지하고, 이 전 대표와의 득표율 차이도 여론조사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이 지사 측은 승리를 낙관하고 있지만 이 전 대표 측은 당심에 의한 반전 드라마를 기대하면서도 내심 5%p 이하의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길 기대하고 있다. 첫날 개표에서 10%p 이상 격차가 나버린다면 이 전 대표로서는 반등의 기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3위 후보가 누가 될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은 최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으로 재조명받고 있고, 박용진 의원도 꾸준히 여론조사에서 3~4위권을 차지한 바 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도 조직력으로 충청권 공략에 공을 들인 만큼 3위권을 노려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개표 결과에서 하위권 주자들의 초반 성적이 매우 저조하다면 중도사퇴론과 단일화론도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