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에티오피아항공, 백신 총 5천만회분 28개국에 수송

뉴시스

입력 2021.09.05 08:30

수정 2021.09.05 08:30

기사내용 요약
첨당과학 수송기로 코로나19이후 80여개국에 의료장비 전달
창립 75년만에 아프리카 대표항공사로

[빈트후크( 나미비아)= 신화/뉴시스]지난 해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의 호세아 쿠타코 국제공항에 첫 취항해 도착한 에티오피아 항공기를 나미비아 대표단이 환영하고 있다. 올 해 창립 75주년을 맞은 에티오피아 항공은 아프리카 항공사들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28개국에 수송한 선도적인 항공사이다.
[빈트후크( 나미비아)= 신화/뉴시스]지난 해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의 호세아 쿠타코 국제공항에 첫 취항해 도착한 에티오피아 항공기를 나미비아 대표단이 환영하고 있다. 올 해 창립 75주년을 맞은 에티오피아 항공은 아프리카 항공사들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을 28개국에 수송한 선도적인 항공사이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아프리카 동부 에티오피아의 국적 항공사인 에티오피아 에어라인은 4일(현지시간) 지금까지 전 세계 28개국으로 코로나19 백신 5000만회분 이상을 수송했다고 발표했다.

이 항공사는 '파르마 윙'( Pharma Wing)이라고 명명된 최신 과학장비가 되어있는 수송기를 통해서 세계 각국에 백신을 배달함으로써 아프리카 항공사로는 이 방면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신화통신 등 외신들은 전했다.


4일 회사 발표문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항공사는 코로나19 첫 발생 이후로 가장 의료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세계 80여개국에 백신을 수송해왔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국경을 봉쇄하거나 여행 제한 조치가 내려진 국가들이 많음에도 이 항공사는 수송작전을 그치지 않고 수행해서, 에티오피아 정부가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던 국민 6만3000명과 가족들을 서로 상봉하게 하거나 귀국시키는데에도 기여했다고 항공사측은 밝혔다.

에티오피아 항공사 그룹의 테올데 게브레마리암 최고경영자 (CEO)는 이 회사가 어려운 시기에 수행한 일을 열거하면서 "우리의 집중적이고 변함없는 구호의지로 어려운 시기에 해낸 중요한 역할에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창설된지 75년이나 되는 에티오피아항공사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급성장한 항공사로,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가장 선도적인 항공사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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