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유통망 확대…'애플워치7' 견제

뉴시스

입력 2021.09.05 10:33

수정 2021.09.05 10:33

기사내용 요약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버즈2 등 이마트24서 판매
판매 제품 총 29종…전국 매장 200곳 이상으로 확대

[서울=뉴시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버즈2', 폴더블폰 액세서리 등 다양한 모바일 신제품을 편의점 '이마트24'에서 판매한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2021.09.05
[서울=뉴시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버즈2', 폴더블폰 액세서리 등 다양한 모바일 신제품을 편의점 '이마트24'에서 판매한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2021.09.05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애플이 이달 중 혈압·혈당·체온 등 측정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워치 '애플워치7'을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4' 유통망을 편의점으로 확대하며 견제에 나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헬스케어 기기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시장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소비자와의 접점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버즈2', 폴더블폰 액세서리 등 다양한 모바일 신제품을 편의점 '이마트24'에서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이통사, 자사 온라인 매장 등에서 편의점으로 판매망을 넓힌 것이다.


삼선전자는 이마트24를 통해 판매하는 제품을 USB 케이블, 충전 어댑터, 유선 이어폰 등 정품 액세서리 6종에서 총 29종으로 대폭 확대했다. 최신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4',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2'와 '갤럭시 버즈 프로' 등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는 물론 MZ세대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갤럭시 Z 플립3 케이스', 'S펜 프로' 등 폴더블폰 액세서리 등도 포함됐다.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와 폴더블폰 액세서리 등은 여의도, 종로, 강남 등 인구 밀집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이마트24 리저브 매장과 직영 매장 10곳에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연말까지 전국 200개 이상으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이 '이마트24'와 같은 집 근처 편의점에서도 다양한 갤럭시 웨어러블 기기와 액세서리를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품목을 전면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코로나19 영향으로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1분기 세계 스마트워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은 애플이다. 애플은 올해 2분기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점유율 28%를 기록해 1위를 지켰다.


애플은 14일 (현지시간)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아이폰 13 시리즈를 비롯해 애플워치7, 아이패드, 맥북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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