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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하는 국민지원금 대상자.." 잘못 클릭하면 개인정보 다 털려요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5 15:09

수정 2021.09.05 15:11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스미싱 문자 예시. © 뉴스1 /사진=뉴스1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스미싱 문자 예시.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6일부터 시작되는 코로나19 지원금 신청을 앞두고 문자메시지를 통한 사기 주의보를 내렸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방송통신위원회, 행정안전부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시기에 정부나 카드사를 사칭한 스미싱 메시지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 피싱(Pishing)의 합성어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문자메시지를 대량 전송한 후 스마트폰 이용자가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해 개인정보 등을 탈취하는 수법이다.

정부는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국민비서 사전 알림서비스를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
만일 국민비서나 카드사 외에 출처가 의심되는 불분명한 안내메시지를 받은 경우 한번 더 살펴봐야 한다. 만일 의심문자로 판단될 경우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할 것을 권유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해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모바일 백신 최신으로 업데이트 하기, 공식 앱 마켓 아닌 다른 출처 앱 설치 제한하기, 스마트폰 앱 설치 시 과도한 권한 요구하는 앱 설치하지 않기, 문자에 포함된 URL(인터넷주소) 클릭하지 않기, 스마트폰 보안잠금 이용하기, 와이파이 연결시 불분명한 공유기 이용하지 않기, 스마트폰 플랫폼 구조 임의변경 금지, 스마트폰에 중요 정보 저장하지 않기, 스마트폰 교체시 데이터 삭제하기, 로그인 시 2단계 인증 설정하기 등 '10대 스마트폰 보안수칙'도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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