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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머리도 미룰 수 있을까

장은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6 09:24

수정 2021.09.06 09:24

노화로 인한 흰머리는 모낭 세포 기능 저하로 인해 생겨, 항산화와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 있는 영양 섭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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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미 자란 시작한 흰머리는 막을 수 없지만, 모낭이 기능을 잃지 않도록 건강한 영양을 섭취하면 흰머리가 자라는 시기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노화로 인한 흰머리는 나이가 들며 멜라닌 세포를 합성하는 모낭의 기능이 저하해 나타납니다. 흰머리를 뽑으면 같은 자리에서 다시 검은 머리가 자라지 않는 이유입니다. 흰머리가 자라는 것을 늦추고 싶다면 항산화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모낭 세포가 파괴되거나 기능이 저하하는 것을 미리 막아야 합니다. 노화를 부추기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되도록 관련 영양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비타민 B1은 성장과 발육에 관여해 모낭 세포 기능이 퇴화하는 것을 막아주는 대표적인 영양입니다.
필수 비타민 종류 중 하나로 세포 대사를 부추깁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 견과류, 현미, 녹황색 채소 등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호르몬, '코르티솔(Cortisol)'도 스트레스로 인해 노화가 촉진되거나 세포의 기능이 저하되는 것을 막아줍니다.
코르티솔은 부신피질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인체의 다양한 조직이 스트레스에 저항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비타민 B5를 통해 섭취 가능합니다. 비타민 B5는 달걀 노른자, 간, 우유, 콩, 감자로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5가 부족할 경우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노화가 촉진될 수도 있지만 불안감, 피로감, 권태감에 사로잡힐 수 있고 불면증이나 위장장애를 동반할 수도 있으므로 평소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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