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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신청 국민지원금, 스벅에서는 못쓰고 투썸은 된다?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9.06 07:04

수정 2021.09.06 07:33

백화점, 대형 온라인 마켓, 직영 카페에서는 못써
CU, GS25 등 편의점에서는 사용 가능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가맹점에서도 쓸 수 있어
[파이낸셜뉴스]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사진=뉴스1
서울 시내의 한 스타벅스 매장. /사진=뉴스1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청 절차가 오늘 6일부터 시작되면서 사용 방법에도 관심이 쏠린다. 스타벅스에서는 국민지원금을 쓸 수 없지만 투썸플레이스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는 프랜차이즈 카페이지만 직영으로만 운영되기 때문이고 투썸플레이스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운영되기에 사용 가능하다.

오늘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국민지원금을 쓸 수 없는 곳은 백화점을 비롯해 복합쇼핑몰, 이마트 에브리데이·노브랜드·GS슈퍼마켓·롯데슈퍼·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 기업형 수퍼마켓 등이다. 또 삼성디지털프라자·LG베스트샵·전자랜드·하이마트 등 대형 전자판매점 직영 매장에서도 국민지원금을 사용할 수 없다. 11번가·G마켓·쿠팡·위메프·티몬·옥션·인터파크 등 대형 온라인 마켓 등에서도 마찬가지다.


반면 기업형 슈퍼마켓인 노브랜드와 롯데슈퍼 등과 달리 GS25, CU 등의 편의점에서는 국민지원금 결제가 허용된다. 파리바게뜨를 비롯해 배스킨라빈스, 던킨, 뚜레쥬르 등 대기업 브랜드도 가맹점으로 운영되는 매장에서도 국민지원금을 쓸 수 있다.

그러나 배달의민족 등 배달앱에서는 국민지원금으로 결제가 안된다. 그러나 사용 기준에 맞는 식당·카페의 단말기로 현장 결제하는 경우 허용된다.

마찬가지로 이마트·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에서는 지원금 사용을 할 수 없지만 대형마트에 입점한 일부 임대 매장과 소상공인 점포에서는 결제가 가능하다.

한편, 오늘 오전 9시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등에서 국민지원금 지급 대상 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신청인이 고를 수 있다.
국민지원금은 12월 31일까지 사용가능하다.

투썸플레이스 매장. /사진=fnDB
투썸플레이스 매장. /사진=fnDB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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