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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 중국에서 '부활 신호탄'…갤Z플립3, 라방 3분만에 3000대 완판

뉴스1

입력 2021.09.06 10:38

수정 2021.09.06 14:13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 뉴스1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 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가 삼성폰 무덤으로 여겨지던 중국에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중국 인기 라이브 커머스 호스트인 웨이야가 온라인몰인 타오바오에서 지난 2일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방송 3분만에 갤럭시Z플립3가 완판됐다. 당시 방송에 참여한 시청자수는 914만명에 달했다.

앞서 웨이야가 지난 1일 진행한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 언박싱(개봉) 방송에 1950만명이 몰린데 이어 라이브 방송까지 인기를 모으며 한정판뿐 아니라 새로운 폴더블폰인 갤럭시Z플립3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 고가 프리미엄폰은 애플 아이폰에 밀리고, 중저가폰은 화웨이와 샤오미 등 자국 브랜드에 밀려 고전해왔다.



시장조사업체인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스마트폰 시장은 Δ화웨이 37.37% Δ애플 20.68% Δ샤오미 8.14% Δ비보 6.64%로 삼성전자는 1.92%에 불과하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경우 폴더블폰 최초로 S펜 지원하고 커버 디스플레이(외부 화면)을 키우는 등 사용성과 디자인 면에서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이면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게다가 올해 초에 출시된 갤럭시S21 시리즈에 이어 새 폴더블폰의 가격을 인하한 점도 수요를 자극했다.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의 중국 출고가는 512기가바이트(GB) 기준 각각 1만4999위안(약 269만원), 7599위안(약 136만원)이다. 전작인 갤럭시Z폴드2(1만6999위안·약 305만원)와 갤럭시Z플립(1만1999위안·약 215만원)보다 2000위안~4400위안(약 35만원~79만원) 저렴하다.

앞서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징동닷컴'에서도 갤럭시Z플립3의 예약 대기자는 62만명, 갤럭시Z폴드3에 대한 대기자는 8만2000명을 초과하며 현재 일시 품절됐다.
알리바바의 T몰에서도 갤럭시Z폴드3에 10만3000명, 갤럭시Z플립3에 6만5000명의 대기자가 몰리면서 일시 품절됐다.

또한 업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 1일부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에 대한 공식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 약 100만명이 예약 구매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예약판매는 오는 9일까지 진행되며 판매는 오는 10일이다.